건너뛰기 메뉴


고객의소리


오남체육문화센터 야! 일어나! 너넨 눈이 나쁘냐? 강사가 아이들에게 쓰는 말입니다.
작성자 : *** 처리상황 : 답변완료 등록일자 : 2024-07-25



오남 체육센터 화,목 7시 어린이 소그룹 신청했습니다.

7월 첫 수업 직전 큰아이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수업을 듣지 못하였고, 

소그룹은 들어가기 힘들기에 환불이 아닌 그대로 유지 해 놓고, 

오늘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형과 같이 다니길 원했던 둘째도 형의 치료가 끝나기를 기다리다가 

먼저 가보겠다고 하여 지난주에 *** 강사님에게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해 둘째가 처음 간 날은 강사휴가로 인해 대체 강사 수업이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첫 수업을 듣고 

둘째가 강사님이 너무 무섭고 수영 가르쳐주실 때 겁이 난다고 했습니다. 

처음 만난 시간이라 조금 무서웠나 보다 하고 오늘 큰아이와 함께 보냈습니다. 

저도 위에서 보고 있었구요, 

위에서 보는 내내 너무 화가 났습니다. 

아이들에게 보내는 눈빛,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아이들을 지적하는 행동, 

아이들의 자세를 잡아줄 때의 거친 행동이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둘째가 무섭다고 한 표현이 맞았구나,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채 마치지 못하고 나온 아이들에게 들은 선생님의 말투는 더 화가 납니다.

"야!!!" 

"일어나!!" 

"그게 그렇게 안되냐?" 

"너넨 눈이 나쁘냐?"

아이들이 느낀 감정은 너희 안보이는 장애인이야? 였답니다. 

말투가 고왔다면  저렇게 느끼지 않았겠지요. 


저 말을 들은 것도 자유형 팔꺾기 3바퀴 돌고 난 후였습니다. 

수영을 배운지 5개월 남짓 되었고, 

처음 만난 강사가 

3바퀴 돌고 온 아이들에게 한 소리 입니다. 


첫 번째는 교정 없이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 후, 자세 교정을 하고 한바퀴 더 돌았습니다. 

두 번째 돌고 온 후 자세 교정은 제가 위에서 보기에도 참기 어려웠습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보내는 눈빛과 행동에서 짜증과 화가 섞여있음을 느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수업을 받으면 안되겠다 싶은 결심이 생겼고,

아이들은 한바퀴 더 돌고 온 후 무서운 눈과, 손가락질로 혼이 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강습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오늘 첫 수업에 저희 아이들이 대체 왜 이렇게 까지 공포스러운 시간을 겪어야 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교정이 한번에 되지 않아 화가 나셨는지,..

어른인 저였어도 저런 분위기 라면, 그것도 물속에서.. 내 마음대로 내 몸이 따라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를 본 큰아이의 첫마디는 

선생님이 왜 우리한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선생님이 잘못했다고 설명해 주시는데 화를 내며 말씀하셔서 자세를 바꾸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답니다.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선수가 아닌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이라 화가 나신 건지,

단 한번에 교정이 되어야 하는 로봇이 아니었기에 화가 나신 건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저희 아이들이 화풀이 대상이었는지. 


강사님의 교육 방침이 이런 방식이라 하면 할 말 없습니다. 

그런데... 교육 방침이 이러하시다면 제발 아이들은 가르치지 말아주세요. 

생각도 감정도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수영 배우는 재미에 너무 신이나 있던 아이들에게 그 즐거움이 공포로 변하지 않게 말입니다. 


8월 수업을 환불 신청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저희 아이가 그곳에 남아있던, 동생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합니다. 















 


답변 : 야! 일어나! 너넨 눈이 나쁘냐? 강사가 아이들에게 쓰는 말입니다.
담당시설 : NCUC08 담당부서 : 오남체육문화센터 등록일자 : 2024-07-29

안녕하십니까. 오남체육문화센터에 대한 관심과 의견에 감사드리며, 고객의 소리에 말씀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귀하께서 의견 주신 내용은 수영강사의 강습 시 언행 개선 요청에 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우선 수영강사의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해 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민원 내용에 대해 해당 강사 경고 조치를 하였으며, 강습태도 및 불친절에 대해 주의하도록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 동일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도강사 친절교육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강사에 대해서는 근무평정 시 민원사항을 반영하여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경우 031-560-1221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