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주말 자유수영 이용자입니다.
지난 11/20(일) 3부(15:00~16:50)에 자유수영을 했습니다.
제가 이 날은 쉬엄쉬엄 하느라 출발선에 도착하면 자주 쉬었기 때문에 안전요원 두분의 모습을 본의 아니게 지켜보게 됐는데, 중간에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는 서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거의 못 봤습니다.
안전요원 두분이 아예 의자를 나란히 두고 앉아서 자유수영 시종일관 담소를 나누시더군요.
기계가 아닌 이상, 일하다 쉴 수도 있고, 동료와 대화도 할 수 있는 거지만, 수영장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가 있는 분들의 행동이라기에는 무책임해 보였습니다.
물론, 대화를 하면서도 매의 눈으로 쉴 새 없이 주변을 살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레인 중간 중간 사람들이 엉켜서 정체가 되거나 레인을 막아서는 상황이 발생해도(특히, 기초/초보 레인) 별 조치가 없는 것을 봐서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안전을 위해 2명이 함께 근무하는 것 같은데, 서로 대화하느라 본연의 업무를 못 하게 된다면 차라리 안전요원을 1명만 배치하는 것만 못 한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모습들도 간혹 보이기는 했지만, 2명이 동시에 그런 건 아닌데다, 어쩌면 생계 수단일 수도 있는 부분이라 괜한 민원으로 피해를 줄까 싶어 그냥 넘어가자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지난 주말처럼 그렇게 대화에 열중하느라 주변을 살피지 않는 경우는 처음이라 수영장측에 알려야 할 지 고민이 깊었는데, 그래도 안전에 관한 문제이니 알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안전에 좀 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당부 말씀 전합니다.
화도체육문화센터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의견에 감사드리며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안전근무자의 근무태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 2022.11.20.(일) 당일 안전근무자에 대해서는 교육을 실시하여 수영장 이용고객님들의 질서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말씀 주시면 적극반영하여 이용고객님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담당자(031-560-1293)혹은 화도체육문화센터 카카오“화도프렌즈”로 문의주시면 자세히 안내 드리겠습니다. 회원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