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프로그램 똑바로 운영하세요

 

4개월 전부터 아침 수영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직장 여성입니다.

몇일전까지 어린이풀장에서 운영되는 접영반 강좌를 수강하고 있었으나, 지난주 목요일(11/3)

인원이 많다는 이유로 접영반 강사님은 저를 포함한 4명을 성인풀장에서 운영되는

초급반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접영반에서 가르칠 것은 다 가르쳤고, 성인풀장에서 연습하면 실력도 늘고 좋을꺼라고 얘기를

하시길래, 실력이 부족해서 반을 옮기기 두렵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으나, 인원이 많아서

서로 불편하다며 기초반 강사님께 저희를 그냥 부탁하셨습니다.

기초반 강사님은, 갑자기 오셔서 당황스럽다는 얘기와 함께 저희에게 발차기를 배웠는지

물어보셨는데, 저희가 배우지 않았다고 하니, 한명씩 수영을 시킨 후 저희를 향해 하신 얘기가,

“여러분은 여기에 잘 해서 올라오신게 아니고, 저쪽 수업에서 여러분을 포기하고 이곳에

보낸 것 같습니다” 라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수강생들을 세워놓고 강사가 할 얘기인가요?

그런 다음 별 다른 수업도 없이, 다음 수업에 프로그램 짜서 오겠다며 그냥 연습만 하라고 시켰습니다.

 

11/5일(토) 수업에는 제가 불참하였고 11/8일(화) 수업시 어린이풀장에서 운영되는 접영반에서

기초반으로 여성회원 1명이 새롭게 이동하였습니다.

기초반 강사는, 이렇게 찔끔찔끔 한명씩 보내면 어쩌냐 라며 저희에게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또한, 오리발을 이용한 수업시 저와 새로 기초반으로 오신 회원과는 오리발을 처음 써봐서

허우적 거리며 수업에 참여하니, 기초반 강사는

“남성분들은 잡고 가르치면 되는데, 여성분들은 규정상 터치를 할 수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저쪽 어린이풀장에서 한 달 더 연습하고 오세요” 라며 수업 중에 새로오신분과 저를 이동하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어서, “저희가 기초반으로 오고 싶어서 온게 아니고, 여기 가라고

해서 이동한건데, 강사님은 다시 우리를 돌려보내면 어떻하냐? 접영반 강사님께 직접 얘기해달라”

라고 얘기하니, 기초반 강사님은 저희 두명을 데리고 접영반 강사님께 갔습니다.

접영반 강사님 또한 수업중이셨는데, 기초반 강사님은 다른 수강자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저희를

세워두고 하는 얘기가, “양팔 접영은 커녕 한팔 접영도 안되고, 남들 3개 할 때 1개도 못한다”

라는 얘기를 하며 저희를 접영반에 인계하고 가셨습니다.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는 강사들 관리 안하시나요? 프로그램 관리 안하세요?

수업시에 다른 반으로 이동하는 경우, 강사들끼리 사전 협의가 된 후에 진행이 되야지

수업 도중에 수강생들을 즉흥적으로 이쪽가라 저쪽가라 하는게 맞는 운영인가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강사가 수강생들한테 실력이 되니, 다른반에서 포기를 했니,

뭐를 못하니, 이런 얘기를 수강생들 면전에서 또는 다른 수강생들 있는데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게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생각하는 강사의 자질이 맞습니까?

대부분 아침 수영 수강하시는 분들이 나이가 많은분들 아니면 직장인들이 건강이나 취미생활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느끼면서 다녀야 하나요?

강사들 평가는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월말에 수강생들한테 설문조사 한번 해보십시요.

다들 뭐라고 평가하는지요..

정말 프로그램 운영이나 강사진 운영하는거나 실망스럽습니다.

혹시나 저만의 생각일 수 있으니, 다른 회원님들한테도 평가 받아보고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들 이라면 분명한 조치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남양주체육문화센터 고객서비스 헌장에 나와 있듯이,

작은 의견도 소중히 듣고 개선하며, 잘못 제공된 서비스는 바로 고치고 시정하는지

보겠습니다. 결과는 댓글로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