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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별내커뮤니티센터 수영매너, 그게 뭐예요?
작성자 : *** 처리상황 : 답변완료 등록일자 : 2022-09-17

우리 남양주에 참 훌륭한 수영장이 건립되어 수영을 취미로 하는 사람 입장에선 아주 흐믓합니다.


그런데 레인이 구분되는 실내수영장에서는 이용객들 서로간에  지켜야할 매너가 있습니다.

도로로 치자면 왕복 2차선 좁은 도로에서 여러사람이 함께 움직여야 하니 서로간의 편의를 위해

당연히 요구되는 암묵적인 룰과 같은 것입니다.


첫째, 레인의 양끝단 턴구역에서 호흡을 가다듬거나 쉬고 있을 때

레인과 레인을 구분하는 알록달록한 레인마커에 가급적 바짝붙어 있어야 합니다.

턴이 이뤄지는 구역인 벽 가운데를 비워 놓아야 수영하는 사람이 원활하게 

턴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차를 운행하는 도로에서 잠깐 멈출 일이 있을 때 

도로 가장자리나 갓길에 정차해야 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둘째, 수영을 하다가 피치 못하게 중간에 멈춰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든, 어깨가 아프든, 호흡이 가쁘든 무슨 이유에서건 말이죠.

그럴 때는 역시 재빨리 레인마커에 붙어 뒤에 오는 사람이 지나갈 자리를 내주어야 합니다.

잘 가다가 멈춰서 슬슬 걸으면 뒤에 오던 사람은 어쩝니까?


셋째, 각자의 수영실력에 맞는 초, 중, 상, 고급의 레인을 선택해서 들어가고

수영을 하다가 뒤에서 내 발바닥을 치는게 느껴진다면 지체없이 레인마커에 붙어 

뒷사람에게 양보 하거나, 그게 여의치 않다면 최소한 다음 턴구역에서 사이드로 붙어

길을 열어 주세요. 그거 양보하지 않고 나는 내 수영 하겠다 그러면 뒷사람은 무슨 죄로 

느린 사람 뒤만 졸졸 따라 다녀야 합니까?


넷째, 접영은 지양해야 합니다.

강습 받을 때도 접영은 레인전체를 사용하면서 하거나 한 손 접영을 하지 않았습니까?

사고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그랬던 거잖아요.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자제를 부탁합니다.

부딪혀서 다치면 여러사람 힘들어집니다. 특히 가해당사자가 되면 가장 골치 아프겠죠.


다섯째, 제발 수영 전에 사워 좀 깨끗이 합시다.

이 얘기 수영장내 현수막에도 강조되어 있고 샤워장 거울마다 써있습니다.

더군다나 샤워꼭지마다 비누 공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서 발가락의 때마저 사랑스러울지 모르겠지만 타인에게는 아니잖아요?

수영복 입기 전에 머리카락,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가락 구석구석 깔끔하게 씻으면

자기몸도 개운해지고 다른 수영객들에게도 폐 안끼치고 이 얼마나 좋습니까?

20년 30년 전에도 이미 어느 수영장이나 '수영 전 샤워' 를 그렇게 강조해 왔건만 그게 그렇게 안됩니다.

안씻고 들어가는 인간, 눈치 슬슬 보면서 수영복 먼저 입고 물만 묻히고 들어가는 인간.

남들이 모를거 같아도 주변에서 다 보고 있어요. 사람답게 삽시다.


자유수영 갈 때마다 느끼는 위와 같은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들 생각해보면 간단한 사항들입니다.

'내 행위가 다른사람의 수영에 방해가 되는가?'를 한번만 생각해보면 금방 답 나오는 것들이예요.



답변 : 수영매너, 그게 뭐예요?
담당시설 : NCUC13 담당부서 : 별내커뮤니티센터 등록일자 : 2022-09-22

우리 수영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 운영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님께서 당부하신 수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기본 에티켓 관련 내용은 온 · 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강습과 자유수영 시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턴과 접영 영법 시 수상안전요원이 주의 깊게 확인하겠으며 수영 중 병목현상이 발생 할 경우 즉시 레인 조정 등을 실행하여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또한 샤워 에티켓은 수시로 수영강사를 통해 구두로 홍보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공지 및 월 1회 문자를 발송하여 여러 고객님을 대상으로 계도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선진 수영장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민원담당자(031-560-1441)에게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