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길이 아닌데, 사람들의 편의에 의해서 많이 다니기 시작하면 길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것이 못마땅한 누군가 그 길은 원래 길이 아니라고 제재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편히 이용하던 편리함이 사라집니다.

막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길을 제대로 내주어서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성공 사례들이 그런 사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불편을 개선해서 성공을 이뤄냈지,

불편하다고 아예 없어버려서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그것만큼 무식한 서비스도 없습니다.

여기 센터는 공산당인가요?

누구 하나가 손잡기 불편하다고 하면, 모두 다 손을 잡지 못하게 하고,

누구 하나가 불편하다고 하면 아예 다 못 하게 하고,

운영의 기준도 제대로 있지 않아서, 살려야 할 장점은 없애고,

단점을 극대화시켜서 맨날 욕이나 먹고.

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열심히 하고 있고.

물론 이것저것 눈에 띄지 않는 불편함들 처리하고 있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쟁점이 되는 사항들은 제대로 못 처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습 전 자유수영 다시 가능하도록 조치 바랍니다.

아쿠아 아레나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을 누군가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모두 못 하게 만든 것은 정말 고지식한 탁상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것은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서 개선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운영이 어렵고 불편하니 그냥 모두 못 하게 합니다.

말이 되는 운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8시 수영 초급 레인 사람들은 8시 55분까지 수영인데,

9시 5분 기초운동 시간까지 수영하다가 나갑니다.

그 사람들은 왜 제재하지 않습니까?

왜 쫓아내지 않습니까?

안경 쓰시고 체구 있으시고, 늘 불편한 목소리로 쫓아내시거나,

뭐라고 하시는 그 여성 강사분, 왜 그분들은 안 쫓아내시나요?

왜 그분들은 10분이나 수영을 더하다가 나갑니까?

10분을 더 수영하는 것이 회원들에게 유익이 됨을 알기 때문에 일부러 놓아두시는 것입니까?

아니죠. 운영 원칙이 제대로 안 되어있고 서비스 마인드가 없으니 모르는 것이고, 존대만 할 뿐 내쫓기나 하는 것이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아쿠아아레나만의 장점 (강습 전 자유수영)이

몇몇의 불만으로 사라졌습니다. 장점은 살려야 합니다.

아예 자유수영 지정으로 못 박아서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고, 불편에 대한 고려를 자율적 + 주의사항을 통해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이고 장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 없이 그냥 운영이 불편하니 못 하게 하다니요?

그럴 것이면 수영장을 아예 폐쇄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이런 민원도 안 봐도 되고, 일도 안 해도 되고, 편하지 않을까요?

제 말이 과하다구요?

과한 생각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계신 것은 아쿠아아레나입니다.

'야, 손 못 잡게 해, 그러면' (잡기 싫은 사람은 잡지 않으시면 됩니다 정도로 유의사항 전달하면 되는 것을)

'야, 그쪽에서 아예 자유수영 못하게 해' (장점은 살리고, 주의 사항에 대한 고민을 하면 되는 것을)

과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신 것은 아쿠아아레나지, 이용자가 아닙니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어지고, 시민들의 세금으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뻔히 이용할 수 있는 여유 공간과 장점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막다니요.

다른 25m 수영장 같으면 당연히 자유수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공간이 없으니깐요.

하지만 이곳은 샤워시설은 엉망이어도, 여유 있는 수영 레인이 있는데,

그 좋은 장점을 왜 막습니까?

다시 자유수영할 수 있도록 조치 바랍니다.

장점은 살려야 합니다. 장점에도 불편함이 따릅니다.

개선하면 되는 것이지, 못하게 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만약 형식적인 복사 붙여넣기의 답변을 할 시에,

더 상급 기관에 이 민원을 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 부실과 시설 부실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모두가 알도록 따져보겠습니다.

제가 첫머리에 한 말을 잘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서비스는 흐름을 유도하는 것이지, 막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