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3월부터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아이 선생님이, 오남체육문화센터 홍일점 선생님이신 예쁜 여자 선생님이셨어요. 아이와 저 다른 시간에 강습을 받아서, 번거로워서 함께 하고자 시간을 변경했는데 글쎄 호랑이 선생님을 만난거에요. 바로 정경훈 선생님이요~^^ 바뀐 첫주는 아이가 다시 예전 선생님으로 가면 안되겠냐며 선생님 무서우시다고 몇번을 말하더니 시작은 무서움 - 첫달 끝날때 쯤에는 호감...두달이 조금 더 지난 지금은 정경훈 선생님이 완전 좋다네요.^^ 지난번, 선생님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훈련 가시느라 빠지신 날에는 선생님을 애타게 찾더라고요. 아이와 같은 시간에 수영을 해서, 저 하는 것도 바빠(저도 초급이거든요.^^;;) 아이가 어떻게 배우는 지도 잘 몰랐는데 지난번에 사정으로 인해 아이 강습받는거 지켜볼수 있는 기회가 되서 봤더니, 선생님 완전 꼼꼼하게 지도해주세요. 정경훈 선생님~ 천방지축 아이들 지도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신 것 알아요. 선생님 덕분에 아이가 수영도 좋아하고 수영 시간을 기다리네요.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