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의 마지막날 감사인사 전하고 싶어 글을 남기네요~

동생과 함께 작년여름 처음 수영을 시작하고 너무 좋아서 올해 6월부터 아들도 수영 배우게 하고 있어요.

1.박효주 선생님

작년7-8월 여름 단기속성반 담당 선생님이였어요.물을 워낙 무서워하고 몸에 힘이 엄청 들어가 있어서

과연 내가 물에 뜰수 있을까...판 놓구 갈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쩜 선생님은 제가 수영 포기 할거라 생각하실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미친 오기와 동생의 격려로 아직까지 잘은 못하지만 꾸준히 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토요수영3시 타임 선생님이신데..그동안 알지못했던 나쁜 습관(너무 많지만 ㅠ)한번씩 찝어주셔서

새겨듣고 생각하고 수영하고 있어요.

2.윤명자 선생님

여자 선생님은 처음이었는데 자세하고 섬세한 설명..평소 스트레칭을 어찌 하면 도움이 되는지도 알려주시고

저녁시간 퇴근후 온 회원들 사정도 이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박광석 선생님

저녁9시 선생님이신데 기초가 부족한 저한테도 격려해주시고 뻣뻣한 저에게 스트레칭의 중요성도 강조해주시는^^

처음 워밍업으로 몇바퀴 돌라고 하실때 꼭 바퀴수 채울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4.윤장관 선생님

윤장관 선생님은 올초 강사 순환제 되기 전 선생님이셨어요.한팔 접영을 윤장관 선생님께 배웠는데

처음 배울때 수영장 몇바퀴를 직접 발 잡아주시며 돌아주셔서..그때 가르침에 못따라가는 제가 무지 민망하고

죄송하고 그랬었는데..한팔 접영을 할때마다 그때 장면이 생각이 나고 참 감사했어요.

강사 순환제 시행으로 반변경,선생님 변경이 그때는 이해가 되지 않아 몇달 다른 수영장 다니다 다시 복귀....

다른 수영장 다녀보니...역시 오남센터가 좋더라구요  

5.유동열 선생님

기초반 시절 호흡이 너무 안되서 수영장 밖에서도 호흡연습 하던 시절^^선생님의 음~소리 들리게~~~

이게 통해서 얼마나 감사했던지요..지금은 오전반으로 가셔서 배울일이 없어서 아쉽지만 참 감사했습니다.

6.신태선 선생님

저희 아들 선생님이신데 어제 눈이 내리는데도 자유수영 가고 싶다해서 저녁에 이모 동반으로 가봤는데

6개월 배운 제 아들이 너무 잘하더라구요^^ 가끔 회사 휴무에 2층에서 보면 아이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는데 실제 같이 수영해보니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12월생이라 또래보다 많이 작은데 혼자 샤워하고 자기물건 챙겨오는 것도 참 기특^^.수영장 다니면서

수영이상의 것을 배운거 같아 많이 뿌듯했답니다.

수영 배우라고 권할때 본인은 추워지면 안다니겠다고 조건을 걸었었는데 눈이 내리는 저녁시간에도 자유수영

가겠다 하는걸 보면 수영의 매력에 푹 빠진거 같아요.

성함은 언급하지 않아도 오전반 몇분의 선생님 빼고는 거의 한번씩은 다 강습 받은 적이 있는

다 감사한 선생님들,카운터 직원분,락카 직원분들 2015년 마무리 잘하시고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