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탈의실 락카관리를 하시는 분들이 락키관리를 참 잘 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특히 락카관리 하시는 신 현배님은 조그마한 곳에 무슨 일거리가 있다고 마치 일을 만들어서 하시는 분 같이 보인다. 그래서 "어르신 청소가 미비된 곳이 보이는데요." 그러자 어디냐고 하면서 닥아오신다. "여기 드라이 두는 곳에 머리카락들이 보이시나요?" "아 그렇군요." 또 어느 날 여기 "선풍기 망에 먼지가 보이는데요." (어떻게 하시는가를 보려고 트집을 잡아본다. 물론 탈의실이나 샤워실의 청소 상태는 잘 되어 있다. 선풍기 망에도 먼지가 보일까 말까 한 상태다.) 그러자 "아 그러네요 먼지가 보이네요" 웃는 얼굴로 인정하시고 다음에 가서 확인해 보면 깨끗해져 있다. 뿐만 아니라 회원님들이 수경 같은 것을 두고 가시면 두고 간 시간까지 꼼꼼히 메모 해서 보관하였다가 다시 찾아가게 하신다.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소임을 다하시는 분의 모습이 아름답고 너무 귀하게 보여 이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