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상급반 홍종윤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진작 칭찬의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여러사정으로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홍종윤 선생님은
나이 많이 학생들을  
항상 밝고 자신감있는 태도로 마구마구  훈련시키시는 분입니다. 

상급반에 수강생들이 많아서 나는 못보시겠거니해도 
어느새 오셔서 수정해야할 동작을 일러주시고 
물에 들어오지 못하는 날도 학생들을 지켜보시며 옆에서 계속 걸어다니고..
젊은 선생님이 얼마나 성실하신지.. 감동+감사합니다..

시범동작을 보여주실 때  
학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정확한 동작을 천천히 보여주셔서 
따라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코에서 가장 시범을 잘 보여주시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상급반에 왔을 때는 운동량이 많아서 고되고 힘들었습니다.
지쳐서 헉헉 대면서  
'올림픽 나갈 것도 아닌데 왜이래~~’ 하면서 속으로 궁시렁 거렸는데
시간이 흐르고 체력이 조금 붙고 나니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수영도 체력이 기초구나’ 

선생님께 배운 효과는 이 번 명절에 여행지에서 나타났습니다.
일년 전에는 물이 무섭고 수영을 못해서 파도타기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오리발을 끼고 자유롭게 떠다니고.. 물고기도 가까이서 구경하고...
바다가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작년에 같이 파도타기 하셨던 분들이 보시고 아주 많이 부러워하셨어요.  
열심히 해서 좀 더 깊은 바닷 속으로 들어가고싶다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체력도 부족하고 어설픈 동작으로 맨 뒤에서 허부적거릴 때도 타박하지 않으시고 
한결같이 지도해주시는 홍종윤 선생님!!

지옥훈련을 밝게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지금도 떨리는 팔로 쓰고 있지만..
입에 쓴 약처럼, 선생님의 지옥훈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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