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4시 유아반에 내성적이고 나이도 어리고 물도 무서워하는 아이를 보내면서 너무 걱정했어요 수영 수업시간에 아이를 보면서 저희 같은 아이가 있어서 알려주시는 선생님은 더 힘드시겠다~ 싶기도 했는데 감사하게도 달래가며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아이도 수영이 재미있다고 하고 물에서도 잘 적응하는구나 싶었는데 ~ 샤워실이 무서워서 수영장에 못 가겠다며 수영하는날마다 걱정을 하더라고요 .. 하루는 수영가는 날 아침부터 오후에 가는 수영 걱정을 하며 우는 아이를 보니 진짜 그만둬야하나.. 고민하면서 아이한테 한번 더 용기를 내보자 오늘은 탈의실까진 같이 가주겠다 약속을 하고 수영을 갔다가 그 날 우연히 최정윤선생님을 만나게 됐어요~ 선생님께서 아이가 처음에 물에 얼굴 넣을 때 울길래 안나올줄 알았는데 계속 나와서 기특하다고 이야기 해주시길래 수영은 재미있다고 하는데 샤워실이 너무 무섭다고 한다고 말씀드리니 정말 1초도 고민하지 않으시고 그럼 선생님께서 샤워실 들어올때 챙겨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어요 절대 쉬운일이 아닌데 어떻게 바로 그렇게 말씀을 해주신건지~~ 진짜 너무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다른 방법도 제시해주셔서 지금은 아이가 수영장에 너무 너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가고있습니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저희 아이는 수영 결국 그만두었을것같고 수영장은 무서운곳이라고 기억될 수 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수영도 계속 할수있고 수영장이 즐거운 곳이 되었어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